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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경기가 연기된 비야레알(스페인-아탈란타(이탈리아) 경기로 인한 한팀의 16강 진출팀을 제외하고 16팀 중 15개 진출팀이 결정됐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렸다.

이 경기들을 통해 16강 진출팀이 결정됐는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역시 E조의 바르셀로나(스페인)의 탈락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동률시 승자승을 따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에게 0-3으로 패하고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어 뒤지는 상황이었다. 즉 행여 벤피카가 이기고 자신들이 비겨 승점 8점 동률이 되도 바르셀로나가 3위로 밀리게 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16강이 가능했던 상황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고 벤피카는 키예프를 2-0으로 잡으며 2위로 바르셀로나를 밀어냈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후 챔피언스리그 16강도 들지 못하게 된 바르셀로나는 3위로 유로파리그로 밀리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21년만에 16강 진출 실패와 더불어 F조에서 폭설로 인해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하루 연기됐다. 이로인해 F조 2위팀이 확정되지 못해 16강 진출팀 중 15개팀만 확정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A조 :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B조 :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 : 아약스, 스포르팅 리스본
D조 :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E조 :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F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정(비야레알-아탈란타 중)
G조 : 릴, 잘츠부르크
H조 : 유벤투스,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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