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순위가 결정되는 최종전은 혹시 모를 승부조작 가능성을 막기 위해 같은조는 같은시각에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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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F조는 그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영보이스(스위스)는 예정된 시간에 경기를 했지만 또 다른 경기였던 아탈란타BC(이탈리아)와 비야레알(스페인)의 경기는 열리지 못했다.

바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대폭설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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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렸다. F조 역시 경기가 예정됐지만 아탈란타와 비야레알의 경기는 열리지 못하고 하루 연기됐다.

아탈란타의 홈구장인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 엄청난 폭설이 내렸기 때문. 축구는 웬만하면 경기를 진행함에도 사진으로 볼 수 있듯 아예 경기 진행이 불가능할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고 결국 경기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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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날 경기전에 이미 맨유가 조 1위를 확정했고 영보이스 역시 4위를 확정하며 결국 2,3위만 두 팀의 승부로 가려지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즉 행여 모를 승부조작에 대한 가능성도 없기에 최종전임에도 경기가 연기될 수 있었다.

원정팀 비야레알은 승점 7점, 홈팀 아탈란타는 승점 6점이기에 비야레알은 승리 혹은 비길 경우 16강으로, 아탈란타는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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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하루 연기된 10일 열리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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