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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노리치전에서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언론에서도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1골 1도움 맹활약을 했다.

선제골은 전반 10분만에 나왔다. 루카스 모우라가 수비사이를 헤집는 환상적인 드리블쇼를 하다 손흥민에게 내줬고 손흥민은 다시 모우라에게 리턴패스를 했다. 모우라는 패스를 받아 수비 세명 사이에서 드리블을 치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노리치 골문을 가르는 원더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앞에서 벤 데이비스가 날아올라 헤딩한 것이 수비맞고 떨어진 공을 다빈손 산체스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킥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에는 벤 데이비스가 중앙 오버래핑을 해 해리 케인과 2대1패스 이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대기하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이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로 공을 가져다 놓은 후 수비를 밀어낸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려 3-0을 만들며 토트넘이 3-0 완승했다.

이날 경기 후 EPL 공식 사이트는 공식 MOM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고 2만여명이 넘는 투표를 받은 끝에 손흥민은 7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MOM에 선정됐다.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MOM 선정.

지역지인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모우라의 로켓골을 도왔고 산체스의 골 역시 그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득점을 넣을만했고 또 다른 좋은 날을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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