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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전반전에 골은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했다.

5승 3패인 토트넘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웨스트햄(승점 14점, 4승 2무 2패)은 리그 7위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위고 요리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전반 18분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노렸다. 좌측면에 공을 소유한 안토니오는 토트넘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제친 뒤 박스 중앙에 있던 포르날스에게 볼을 내줬다. 포르날스는 오른발로 토트넘의 골망을 겨냥했지만, 슈팅에 정확도가 없었다.

토트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바로 1분 뒤 케인은 웨스트햄 문전으로 돌아들어가던 손흥민을 보고 하프라인 근처에서 긴 거리 패스를 찔러줬다. 상대 수비 방해로 볼을 소유하던 시간이 길어진 손흥민은 바로 옆에 있던 모우라를 보고 공을 내줬다. 모우라는 상대 선수 한 명을 등지고 돌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이했다. 은돔벨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 두 명을 따돌리고 웨스트햄 문전에서 공을 따내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골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공방전은 이어졌다. 전반 34분 웨스트햄의 수첵이 헤더로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이는 골대 살짝 위로 향했다.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골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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