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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한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황희찬의 득점에도 후반 추가시간 PK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그쳤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리그 4호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은 리즈전 전반 10분만에 오른쪽에서 넬슨 세메두의 낮은 크로스 이후 라울 히메네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 맞고 문전에 있던 황희찬 앞으로 떨어졌고 황희찬은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넣어 1-0 리드를 안겼다.

황희찬의 골을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하는가 했던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로드리구 모레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이날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임대스타’인 황희찬이 6개의 슈팅으로 4골을 넣었다”며 “울버햄튼은 지난 8월 라이프치히로부터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영입으로 황희찬을 데려왔다. 벌써 황희찬은 임팩트를 남겼고 그의 영입은 충분히 가치있는 시도가 됐다. 황희찬 효과를 보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날 경기 후 매긴 평점에 황희찬에게 7.07점을 부여해 울버햄튼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영국의 가디언도 “슬로우 스타터인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은 예외”라며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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