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는 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짧지만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45분 네덜란드 아른험에 위치한 헬러돔에서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SBV 비테세(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 2차전 무라(슬로베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5-1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현재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다. 렌에 골득실 차에서 앞서 G조 1위에 위치한 상황.

전력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만큼 토트넘은 다가올 비테세와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포함한 10명의 선수가 비테세 전에 나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루카스 모우라,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세르히오 레길론, 탕기 은돔벨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머지 8명에 해당한다.

지난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11명의 선수 중 위고 요리스만 제외하고 모두 휴식을 취하게 되는 셈이다.

손흥민은 10월에만 소속팀 토트넘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5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으로 지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이에 따라 손흥민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4호골을 폭발시키며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이다. 이번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 손흥민은 다가올 24일 E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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