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를 황희찬으로 이름을 착각한 이미지(상단)과 수정된 이미지. 프랑스 리그앙 트위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의조의 득점 소식을 알린 프랑스 리그앙 공식 SNS가 황의조의 이름을 황희찬으로 표기했다 바꾸는 실수를 저질렀다.

황의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낭트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17분 동점골을 넣으며 보르도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전반 16분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불운했던 황의조는 하지만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중앙 왼쪽 밖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오다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먼포스트 구석 상단에 꽂히며 시즌 4호골을 만들어냈다.

황의조의 득점이 나오자 리그앙 공식 트위터는 황의조의 이미지를 올리며 골 소식을 알렸다. 이때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황의조(HWANG UI-JO)의 이름을 황희찬(HWANG HEE-CHAN)으로 잘못 올린 것. EPL 울버햄튼 소속의 황희찬이 최근 돌풍을 일으켜서였는지 황씨라는 것을 빼면 완전히 다른 이름을 착각한 것이다.

하지만 이내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황의조라는 제대로 된 이름으로 이미지를 수정해 올렸다.

황의조를 황희찬의 이름으로 착각한 리그앙 공식 SNS의 해프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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