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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마치고 토트넘 훗스퍼로 돌아간 손흥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의 누누 산투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음을 밝혔다.

풋볼 런던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EPL 규정상 최소 열흘을 쉬어야한다. 이로 인해 향후 3경기를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훗스퍼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알리기도 했다. 두 선수는 바로 전날까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타 매체에서는 확진자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기에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이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토트넘과 대표팀 모두에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리그 6골 중 절반인 3골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토트넘의 유일한 믿을맨이다. 또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에 경기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월드컵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장의 코로나 확진은 안타까운 일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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