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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가능성이 나왔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이른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뒤에서 들어오는 패스를 이용해 알리가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냈다. 울버햄튼의 호세 사 골키퍼가 자신을 제치려는 알리에게 무리한 신체접촉을 가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알리가 침착하게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빠른 시간에 골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토트넘이지만 울버햄튼에 밀리는 양상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에 고립돼 있다가 후반 19분 연이은 슈팅으로 답답함을 풀어보려했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후반전 두 번의 슈팅을 제외하곤 임팩트가 없었던 손흥민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경기 후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면서 "편안한 표정이 아니었다. 자유자재로 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휘슬 소리에 조심스럽게 경기장을 나갔다"면서 "심각한 일이 아니길"이라고 했다.

누누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답을 못하겠다. 워밍업 때 이상한 느낌이 있긴했다. 하지만 경기를 뛰었다.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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