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역시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훗스퍼 합류 후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최고 선수임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영국 콜체스터 좁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2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훗스퍼
한달여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 20일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누누 산투 감독 체재하에 첫 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전반 11분만에 팀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스티브 베르바인이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자 욕심내지 않고 뒤에서 달려오는 손흥민을 보고 패스했고 손흥민은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키퍼 맞고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2021~2022시즌 처음으로 작렬시켰다.

이후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고 루카스 모우라의 헤딩골로 2-0으로 앞섰다. 이어 토트넘은 전반 38분에는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델리 알리의 골까지 더해져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전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교체돼 휴식을 취했고 후반전 토트넘은 유스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해 3-0의 스코어 그대로 지키며 승리했다.

복귀하자마자 가진 첫 경기에서 3골 중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낸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선수임을 누누 산투 신임 감독 앞에 내보였다.

ⓒ토트넘 훗스퍼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