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로 2020 첫 골은 자책골이 되어버렸다.

이탈리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A조 개막전 터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8분 터진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AFPBBNews = News1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터키에게 단 하나의 슈팅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전반전을 보낸 이탈리아다. 터키는 후반 6분이 되어서야 역습으로 첫 슈팅을 시도했고 그전까지 이탈리아는 무려 14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때렸을 정도였다.

첫 골은 후반 8분 나왔다. 이탈리아가 중원에서부터 차근차근 오른쪽으로 벌려준뒤 오른쪽에서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 후 크로스를 올린 것을 터키의 핵심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이 걷어내기 위해 몸을 갖다댄 것이 오히려 자책골이 되버린 것.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데미랄은 오히려 이탈리아를 도와준 셈이 되어버렸다.

유로 2020 첫 골의 주인공은 결국 자책골의 데미랄이 된 셈이다.

후반 15분까지 이탈리아가 앞서고 있다.

ⓒAFPBBNews = News1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