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및 그래픽=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2-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4-1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은 맨시티는 이날 전반 10분 마레즈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후반 18분 마레즈의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대회 무패 행진(11승 1무)을 달리며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의 챔스 최고 성적은 2015-2016시즌과 이번 시즌 기록한 4강 진출. 하지만 이날 승리로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맨시티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첫 빅이어에 도전하는 맨시티의 결승전 상대는 누가 될까.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준결승전 2차전(6일 오전)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첼시가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상황이 다소 유리하다. 하지만 라모스가 복귀한 레알의 뒷심도 무시할 수 없다.

결승행 마지막 주인공이 가려질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준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6일 새벽 4시 첼시의 홈 경기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