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내 생각엔 좋은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패한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한 말이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0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40분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 프레드, 카바니, 그린우드에게 내리 골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했다. 리그 4위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지만, 실패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우린 좋은 팀을 상대했다. 중원에 강한 선수가 많이 존재했다"면서도 "우리는 2번째 골을 기록할 수 있는 좋은 상황이 있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겼다. 그 순간만큼은 지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좋은 경기였다"면서 "이런 결과를 받을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는 불운했다. 맨유의 포그바가 오리에에게 팔꿈치로 가격했을 때 퇴장이 나왔어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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