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티모넨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벤피카 2군과의 2군경기에 이승우(포르티모넨세)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다음날 있을 1군 경기에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1군 경기 명단에도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

부상이 아니라면 이적 한달동안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이승우의 입지에 대한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승우의 소속팀 포르티모넨세는 7일(이하 한국시각)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22라운드 톤데라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기대했던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이승우는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1월 이적시장 마감직전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에서 임대이적한 이승우의 데뷔전은 기약없이 멀어지고 있다.

이적 후 한달이 지났지만 1군 경기 명단조차 들지 못하고 있다. 이적 초반에는 2군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가 했다. 하지만 지난 2월 16일 열린 2군 경기를 끝으로 2군 경기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후 2군 명단에서 제외될때 일각에서 ‘드디어 1군 경기에 나오기 위해 2군에 나오지 않는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후 열린 1군 경기에 이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자연스레 부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하지만 구단이나 현지언론에서 이승우의 부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이라면 이적하자마자 부상을 당했기에 상황이 좋지 않으며 부상도 아니라면 최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포르티모넨세도 5월말이면 시즌이 종료되며 앞으로 12경기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신트트라위던 경기에 출전한 이후 3달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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