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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너무나도 환상적인 골이었다. 델리 알리가 아름다운 오버헤드킥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알리의 오버헤드킥 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 오스트리아 원정으로 가진 1차전에서 이미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이 선발로 나와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을 넣어 토트넘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넣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아웃 시키며 체력안배를 시킨 바 있다.

2차전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바로밖에서 공을 잡은 델리 알리는 오른쪽의 맷 도허티에게 패스했고 도허티는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알리는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 트래핑 했고 공이 튀자 그대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왼쪽으로 날아가 골키퍼가 몸을 날렸음에도 이미 골망을 갈랐다.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었고 올시즌 유로파리그 최고의 골이 되기 충분한 득점이었다.

알리는 지난해 12월 3일 유ㄹㅗㅍ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거의 3달만에 득점포를 신고했다.

전반 15분까지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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