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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객관적 전력상 약한 위컴 원더러스전에서 휴식을 취할까.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영국 버킹엄셔주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위컴과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를 갖는다.

토트넘과 위컴의 객관적 전력 차이는 크다.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위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창단 133년 만에 2부리그로 승격했다. 기쁨도 잠시, 리그 24개 팀 중 최하위를 전전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를 치렀는데, 단 3경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반면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위 맨유(승점 40)와 승점 7점 차 5위(승점 33)를 마크하고 있다. 선두권 경쟁 가시권 안에 있는 팀이다. 토트넘에 이날 승리 힘이 실리는 이유다.

위컴 경기 후 토트넘은 오는 29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를 펼친다.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승점 1점 높아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경기 차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격차다. 토트넘은 이 경기의 중요도를 더 높게 칠 수밖에 없다. 즉, 이날 위컴과의 경기엔 힘을 뺄 가능성이 크다.

오른쪽이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후스코어드닷컴
이에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공격 에이스’ 손흥민과 케인을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톱에 서고 그 뒤를 가레스 베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뒤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해리 윙크스, 맷 도허티,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조 로든, 벤 데이비스가 나설 것으로 점쳤다. 골키퍼 장갑은 조하트가 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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