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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에 2-1로 역전승을 하면서 하루 만에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40을(12승 4무 3패) 기록, 첼시를 꺾고 1위에 올랐던 레스터시트를 끌어내리고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경기는 풀럼의 리드로 시작했다. 전반 5분 만에 풀럼의 아데몰라 루크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곧바로 추격했다. 전반 21분 에딘손 카바니가 왼발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몰아 맨유는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20분 폴 포그바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바깥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포그바는 이날 터트린 중거리골로 위력을 증명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포그바의 경기력에 행복하다”면서 “포그바는 뭐든 할 수 있는 선수다”며 포그바에 대한 칭찬을 아기지 않았다.

BBC도 “포그바가 힘든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엄청난 각도로 골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EPL은 공식 SNS계정에 포그바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을 소개했다.

EPL은 “포그바는 2016년 이적이후로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리그 최다 골을 기록한 맨유 선수다”고 소개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결정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먼 거리에서의 득점은 팀에 다양한 득점경로를 만들어 공격의 다양성을 갖게 한다. 이날 맨유 승리에 힘을 보탠 포그바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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