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토트넘의 ‘우리 손흥민’ 모드다. 이번엔 한국 트위터 계정까지 개설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고 전하면서 “이 계정에는 손흥민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손흥민이 이 계정을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시기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 SNS 계정을 개설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꾸준히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리그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손흥민은 벌써 12골(6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공식전을 통틀어선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엔 아시아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 공격수로 우뚝 선 손흥민과 더 동행하고 싶은 토트넘이다. 구단 최고급 대우를 재계약 카드로 내밀면서 이미 손흥민 측과 접촉을 시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한국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팬들은 재계약을 기대하는 눈치다. 풋볼런던은 “구단이 손흥민의 재계약을 이끌어내기를 끈기 있게 기다리고 있는 팬들은 이번 한국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팬은 "토트넘이 한국 계정을 만들었다. 이번주에 손흥민과 구단의 재계약 소식 발표가 꼭 있어야 한다"고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 구단이 한국 팬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면서 "한국에서 토트넘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를 보러 직접 여행하러 오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새로운 트위터 계정은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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