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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한국축구의 ‘젊은 피’ 이강인(20)과 이승우(23)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강인은 재계약 등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출장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약 13분간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알코르콘의 시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2부 리그 알코르콘에 2-0으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2분에 터진 코바 레인 코인드레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31분에 바예호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팀이 2골 차이로 앞선 후반 32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되며 경기에 나섰다.

13분을 뛴 이강인은 추가 공격포인트를 얻진 못했지만 연속해서 그라운드를 밟으며 출장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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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OH 뢰번과 치른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스즈키 유마의 2골(전반 10분, 후반 8분)과 일롬베 음보요의 1골(전반 39분)로 승리한 신트트라위던은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전반 37분 뢰번의 피에르-이브 은가와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수적우위 상황에서 만들어 낸 승리다.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20일 쥘터 바레험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팬들에게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리에주 스탕다르전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격리돼 결장했다. 그러나 격리 해제 뒤에도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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