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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새벽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에 이어 쐐기골 도움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환상적인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이었다. 전반 13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중앙까지 내려온 케인이 공을 받았고, 이후 왼쪽 측면으로 뛰어 들어가던 손흥민에게 패스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케인의 절묘한 패스로 공격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아스날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골을 도우면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역습상황서 박스 내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헛다리 드리블 후 왼쪽으로 빠져 들어가는 케인에게 공을 흘렸고, 케인이 강한 슈팅으로 이어가 아스날 골망을 제끼면서 골을 완성시켰다.

손흥민은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1점을 받았다. 함께 1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7.9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호이비에르가 7.6점, 오리에가 7.5점을 받았다. 아스날은 라카제트가 7.1점으로 유일하게 7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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