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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FC안양이 이우형 감독을 선임했다.

올해로 계약 기간이 끝난 김형열 전 감독과 결별한 안양은 새 사령탑을 물색한 끝에 이우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전했다.

이우형 감독은 2004년 내셔널리그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에는 안양의 초대 감독을 맡아 약 2년 6개월간 팀을 이끌었고, 2016년엔 중국 프로축구 선양 둥진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까지 안양의 전략강화부장으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안양을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특히 팬들을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C안양은 창단 이후 많은 발전을 겪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100년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양만의 스토리, 안양만의 축구, 안양다운 축구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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