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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년 연속 미 매체 선정 ’올해 최고의 선수 및 감독 100인‘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올해 최고의 선수와 감독의 랭킹을 정하는 'FC 100'을 발표했다. 매체는 감독과 함께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포지션별로 TOP10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포워드’ 부문에서 7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올해 무리뉴 감독의 지휘 하에 성장한 선수를 한 명 꼽자면 단연 손흥민이다”라면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막을 수 없는 조합이 됐다. 서로의 득점을 도왔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터뜨렸고, 지난해 12월에는 번리전에서 선수 6명을 제치고 득점을 올리며 푸슈카시상 후보에 올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손흥민의 올해 최고 성과로 EPL 10월의 선수로 뽑힌 것을 꼽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윙어’ 부문에서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엔 포워드 부문으로 TOP10에 선정, 2년 연속 ESPN 선정 FC 100에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 부문 1위는 2년 연속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킬리안 음바페(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그 뒤를 이었고, 해리 케인은 4위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센터백 1위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중앙 미드필더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꼽혔고, 공격형 미드필더엔 케빈 더 브라이너(맨시티)가 선정됐다. 스트라이커 1위엔 로버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최고의 감독엔 위르겐 클롭(리버풀)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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