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펼쳐진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8부리그 팀과 맞붙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1월10일이나 11일에 마린FC(8부리그 소속)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1894년 창단한 마린은 1992-1993시즌 FA컵 3라운드에 진출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당시 크루 알렉산드라를 만나 1-3으로 패했다. 이후 처음으로 3라운드에 나서는데 상대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경쟁을 하는 토트넘을 만나게 됐다.

마린은 FA컵 예선에서 5연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각각 승부차기, 연장 끝에 승리를 따내고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았다.

토트넘은 역대 구단 최강 스쿼드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골을 합작하고 있고, EPL 우승까지 넘보는 강팀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은 FA컵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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