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모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아예 명단에서 빠진 바르셀로나지만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첫째날 경기는 소위 '이길팀'은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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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E조부터 H조까지 8경기가 열렸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만에 선제실점을 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35분 호날두의 왼발 중거리포가 작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후반 교체투입된 알바로 모라타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만들며 2-1 힘겨운 승리를 했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은 황희찬이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빠진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가 전반 11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망 입장에서는 행여 이 경기를 패했다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될 수 있었기에 중요한 승리를 따내며 라이프치히와 승점 6점 동률에 승자승에서 앞서 조 2위로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터키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바샥셰히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4-1로 대승을 거두며 설욕을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골을 넣었고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가 각각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 원정을 떠나며 아에 리오넬 메시를 데려가지 않았다. 휴식차원에서 배려한 것. 하지만 메시없이도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4-0 대승을 거둔 것. 메시 대신 나온 백업 공격수 마틴 브레이스웨이트가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외에도 도르트문트의 홀란이 2골을 넣으며 최근 7경기 12골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이어가며 도르트문트가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라치오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3-1로 이겼고 E조에 첼시와 세비야도 렌과 크라스노다르를 상대로 모두 2-1로 승리하며 이날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전력적으로 우위에 있던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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