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독일 프로축구가 다음 달 다시 무관중 경기로 돌입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 2일부터 4주간 여가 시설의 문을 닫는 부분 봉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 여가 시설이 11월 말까지 문을 닫는다.

프로축구계도 타격을 받는다. 1·2부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아마추어 스포츠 개최는 아예 중단된다.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을 약 2개월간 중단했다. 지난 5월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중순 개막한 2020-2021시즌에서는 경기장 총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몇몇 구단은 이번 부분 봉쇄 도입 합의가 나오기 전에 주 정부의 지침 등에 따라 무관중 또는 입장 관중 수를 대폭 줄여 경기를 진행해왔다.

독일에서는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천 명을 넘는 등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