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서 베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선발 경기를 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LASK린츠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베일은 선발로 경기에 나서 루카스 모우라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진 못했다.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 낸 역할만이 그가 보인 유일한 활약이었다.

경기 후 베일은 “(몸이) 아직 뻣뻣하다”며 100% 컨디션이 아님을 전했다.

그러면서 “풀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오래 걸리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래도 토트넘에 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객관적으로 설명하면서 “그래도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었고, 우리가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선발로 복귀한 데 대해서는 “내가 바로 토트넘으로 온 이유 중 하나가 (선발로 복귀하는) 그것이었다. 나는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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