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우라ⓒ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이적생'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이상 토트넘 홋스퍼)를 극찬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LASK린츠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1년 임대로 토트넘으로 넘어온 비니시우스가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올라온 맷 도허티의 크로스에 머리를 맞췄다. 그러나 정확히 맞지 않아 볼에는 힘이 없었고,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7분에도 비니시우스는 호랑이 발톱을 드러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한 끗 차이로 허문 비니시우스는 박스 안쪽 중앙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모우라를 보고 패스를 내줬다. 모우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트렸다. 데뷔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교체 출전한 손흥민의 골을 돕기도 했다. 손흥민과 공존할 때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데뷔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활약을 보여준 비니시우스다.

루카스 모우라(왼쪽)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AFPBBNews = News1
토토넘 SNS에 따르면 비니스우스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트린 모우라는 "비니시우스는 이 상황을 즐길 자격이 있다. 그는 우리를 많이 도와준다. 포르투갈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점이 상당히 많지만, 비니시우스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가 여기 있어 행복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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