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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쾌조의 출발을 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7명의 선수를 영입한 토트넘은 이제 기존 선수단을 붙잡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그중 손흥민이 최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올시즌 초반 기세가 어마무시하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7골을 몰아치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모든 대회 통틀어서는 7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에서는 전반 시작 1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데일리 메일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구단에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내다볼 수 있는 출발을 한 손흥민에게 쏟아질 빅클럽의 러브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외신 텔레그래프도 “손흥민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서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1월,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인터밀란으로 떠난 것과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재계약에 응한다면 그의 연봉은 크게 오를 전망이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2천만원), 연봉 780만 파운드(약 115억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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