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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트넘이 드디어 스트라이커 자원을 영입했다. 해리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로 카를루스 비니시우스(벤피카)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비니시우스의 임대 영입 소식은 벤피카로부터 공식 발표됐다. 벤피카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를 2020-2021시즌 동안 토트넘에 임대를 보내기로 합의했다. 임대료는 약 300만 유로(약 41억원)"라고 전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디어 백업 스트라이커 자원을 품에 안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한동안 공격수들의 줄부상에도 공격수 영입을 등한시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결국 지난 시즌에 ‘주포’ 케인과 손흥민이 동반 이탈하자 탈이 났다.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해 부상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상태서 리그 일정을 재개해 새 시즌 유로파리그에 턱걸이로 진출했다.

새 시즌 시작 후에도 한동안 움직임이 없어 우려를 낳긴 했지만, 비니시우스의 임대 영입으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 이탈도 비니시우스의 영입을 서두르는 데 한몫했다. 결국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그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비니시우스의 영입으로 토트넘의 전술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서 케인에게 휴식을 주고 비니시우스를 투입할 수도 있고, 케인과 비니시우스 투톱 체제를 가동할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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