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3)가 바르셀로나와 우승을 다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는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분노하며 오랜시간 함께한 수아레스를 내친 바르셀로나를 비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9번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유로(약 82억원)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283경기에서 198골을 기록했다.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지난해 활동량이 줄어든 모습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또한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의 구상에 제외돼 새로운 팀을 찾다 우승경쟁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헐값에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33)는 자신의 SNS에 수아레스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라커룸에 들어갔을 때 수아레스의 이름이 없었다. 함께 한 시간이 매우 그리울 것"이라며 "구단에 정말 중요한 선수였던 만큼, 그에 합당한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렇게 쫓겨날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구단의 이런 행동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며 공개적인 비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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