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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1호골을 터트린 데 이어 2호골, 3호골까지 몰아쳤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팀에 동점골, 역전골, 그리고 쐐기골까지 선물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문전에 있던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동점골을 작렬했다. 케인의 패스가 조금 길었지만, 손흥민이 끝까지 볼을 쫓아가 침착하게 골을 터트렸다. 시즌 1호골.

후반 시작과 동시에 또 한 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이번에도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이번에는 왼발로 골을 기록했다. 문전에서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를 뚫고 볼을 건네받은 후 낮고 빠른 슈팅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내친김에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18분 뒷공간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침투 능력으로 문전까지 볼을 몰고간 손흥민은 이날 3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이 포착됐다.

한편 토트넘은 후반 진행중인 현재 3-1로 앞서고 있다.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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