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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레길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과 레길론의 영입을 발표했다. 베일은 등번호 11번이 아닌 9번을, 레길론은 3번을 달았다.

베일이 7년 만에 토트넘에 돌아왔다. 2007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팀의 측면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2013년 당시 최고 이적료 8500만 파운드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 후 베일은 7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왔으나, 말년엔 불화설에 휩싸이며 결국 1년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에 다시 돌아왔다.

토트넘은 베일의 영입으로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또 다른 측면 공격수 손흥민과의 호흡도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한편, 토트넘은 레길론 영입으로 측면 수비도 함께 강화했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 임대 이적한 세비야에서 왼쪽 풀백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4위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에 풀백 포지션 보강이 절실했던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결국 토트넘이 5년 계약으로 레길론을 품에 안으며 왼쪽 풀백 포지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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