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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스페인 라 리가 개막전부터 도움 2개를 작렬한 이강인(발렌시아)이 선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셀타비고 전에도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렌시아는 20일 오전 4시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열린 레반테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4-2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2경기 연속 승리 사냥에 나선다.

당시 레반테와의 경기에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 했던 이강인은 2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12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서 왼발로 절묘하게 킥을 올렸고, 이를 가브리엘 파울리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1-2로 뒤지던 전반 36분에도 이강인은 막시 고메즈의 골을 도왔다. 이날 이강인의 2도움은 발렌시아의 ‘최연소’ 기록이었다.

시즌 전 출전 기회를 찾아 팀을 떠날 생각도 했던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해주겠다고 확신을 주자 팀에 잔류했다. 페란 토레스, 다니 파레호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이유도 있겠지만, 자신을 믿어주자 곧바로 보답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프리시즌 ‘4경기 2골’ 맹활약에 이어 개막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강인이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격 할 것으로 외신은 내다봤다.

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이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톱에는 막시 고메즈.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고메즈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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