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정말 공식발표만 남겨뒀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 (공식) 복귀를 앞두고 토트넘의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로 베일의 토트넘 행이 결정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베일의 토트넘 임대 이적설이 유럽 축구계를 뒤덮었다. 그리고 이날 베일이 토트넘 훈련장에 도착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하루 이틀 내에 토트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내다봤다.

2006년 사우샘프턴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베일은 이듬해 토트넘으로 이적, 팀을 책임지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3년 당대 유럽 축구 최고 이적료(약 8600만파운드)를 기록하며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레알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무난하게 팀에 안착하는 듯싶었으나 최근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베일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근했고, 토트넘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지지부진한 맨유에 비해 토트넘은 빠르게 움직여 영입전에서 앞섰다.

토트넘은 지난 2013년 당시 최고의 몸값을 자랑했던 베일을 헐값에 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외신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일의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600만원) 중 단 22만 파운드(약 3억3200만원)만 지불하는 조건으로 베일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