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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은 터트리지 못한 채 전반 45분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부터 불가리아 플로브디브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 로코모티브 플로브디브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그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박스 바로 안쪽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 8분에도 로셀소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공은 손흥민의 발끝에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전반 10분에는 스티븐 베르바인이 플로브디프의 골망을 노렸다. 박스 모서리 근처에 있던 로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은 베르바인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7분에는 베르바인이 플로브디브의 박스 안쪽에서 상대 선수에 의해 넘어졌으나,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심판는 의도적으로 베르바인이 넘어졌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

1분 뒤에는 해리 케인이 나섰다. 박스 바깥쪽에서 회심을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전에 토트넘은 눈에 띄게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플로브디브 문전까지 공격을 잘 끌고간 게 다였다. 필요한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전반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국내 중계를 담당하는 스포티비 나우의 중계 화면이 끊겼다. 경기 초,중반에도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했는데, 10분을 남겨두고는 아예 중계 화면이 나오지 않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결국 그대로 중계가 중단됐다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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