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역시 리오넬 메시다. FC바르셀로나와 이적 분쟁을 겪고 훈련에 복귀한지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클래스를 뽐냈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요한 크루이프 경기장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메시는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발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득점을 했다.

2-1이었던 후반 6분에는 이번에는 주발인 왼발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 득점을 기록한 이후 후반 18분 메시는 오스만 뎀벨레와 교체되며 친선전을 마쳤다.

8월 이적을 선언하면서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메시는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에서 완강하게 이적을 거부하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결국 이적을 포기했다. 9월 초 뒤늦게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메시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비야레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2021 라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