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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상암=윤승재 기자]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인상 깊은 진기록과 스토리가 쏟아져 나왔다.

FC서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슈퍼매치는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였다. K리그만으로 축소하면 91번째. 이 전까지 35승 29무 35패로 팽팽한 전적을 이끌었던 양 팀이었지만 100번째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를 거두며 균형이 깨졌다.

이외에도 이날 슈퍼매치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은 ‘수원 레전드’ 박건하의 감독 데뷔전이었다. 공교롭게도 슈퍼매치가 그의 수원 감독 데뷔전이 됐다. 또 선수 시절 박건하 감독은 슈퍼매치와 인연이 꽤 깊었다. 박건하 감독은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6골을 터트리며 슈퍼매치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 수원 박건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초반엔 수원 염기훈의 ‘원클럽 70(득점)-70(도움) 클럽’ 진기록이 탄생했다. 염기훈은 전반 18분 김태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염기훈은 수원 소속으로 70번째 득점 기록을 달성, 2010년 수원 입단 이후 원클럽 70-70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 기성용은 성적과 관련된 기록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출전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2009년 8월 1일 이후 4063일 만에 슈퍼매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윤주태와 교체돼 투입되며 11년 만의 슈퍼매치 귀환을 알렸다.

기대했던 슈퍼매치 역대 최다 득점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슈퍼매치 통산 9골에 빛나는 박주영이 이날 경기에서 데얀(9골)을 제치고 슈퍼매치 단독 최다득점 달성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박주영은 후반 종료 직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볼 키핑이 길어지면서 슈팅가지 이어가지 못했다.

  • 수원 70득점에 성공한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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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13 19:24:30   수정시간 : 2020/09/13 1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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