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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이강인(발렌시아),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등의 한국 선수 출전 경기를 제외하곤 이제 해외 축구 일반 경기를 TV에서 무료로 시청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11일 "한국인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외에 유료 중계 비중이 높아진다. 내일(12일) 개막전이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토트넘 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가 유료 회원들에게만 독점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 측은 "토트넘 경기는 유, 무료 회원 모두에게 제공된다. 라리가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전 경기가 독점 생중계되고, 이강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 경기는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이외에 황희찬, 이승우의 경기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 세리에A 유벤투스 경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전 경기(한국 선수 출전 경기 제외), FA컵, 카라바오컵, DFB 포칼 등의 컵대회도 모두 유료 생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유료 회원들에게 더 많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번 시즌 콘텐츠 라인업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이용자분들께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생중계에 최적화된 시청 환경 제공을 위해 서비스도 전면 개편했다”며 새로워진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경우 KBS에서 생중계를 결정한 상황. 이에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마인츠), 권창훈과 정우영(이상 프라이부르크)의 경기는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포티비가 한국 선수 출전 경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경기를 유료 생중계를 결정한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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