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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100득점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3그룹 스웨덴과의 2차전 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직전 경기였던 크로아티아전에서 경기 전 벌에 쏘여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다. 하지만 스웨덴전에서는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 멀티골을 작렬하며 A매체 100득점 위업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전반 43분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A매치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후반 26분 왼쪽 측면으로부터 받은 패스를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작렬,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3년 데뷔 이후 165경기 만에 100득점 위업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알리 다에이(이란·109골)에 이어 축구 역사상 두번째 남자선수로 A매치 1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편, 스웨덴은 전반전에 구스타프 스벤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포르투갈은 이날 승리로 승점 6점을 획득, 그룹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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