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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해냈다. 손흥민이 넣었던 번리전 70m 돌파 골이 2019~2020시즌 올시즌의 골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의 골 선정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영에서부터 모든 수비수를 젖히고 돌파해 골을 넣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등이 떠오르는 엄청난 득점이었다.

EPL 사무국은 "엄청난 득점이었다. 손흥민이 올시즌의 골 주인공이다"라며 "71.4m를 뛰며 손흥민은 11초만에 주파했다. 역대 두번째로 긴거리를 뛰어 넣은 득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시즌의 골 선정 후 "정말 놀라운 감정"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스널의 레전드인 이안 라이트는 "전세계의 아주 적은 선수들만 해낼 수 있는 득점"이라며 "스피드와 기술로 번리의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무력화 시켰다. 이 골은 올시즌의 골로 선정될만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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