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및 그래픽=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 4팀이 가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인터밀란, 샤흐타르, 코펜하겐이 16강을 통과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유로파리그가 약 5개월 만에 기지개를 켰다. 중단 전까지 16강전을 치르고 있던 유로파리그는 6일과 7일 16강 잔여경기를 치르며 8강 진출팀의 주인공들을 가린다.

6일 네 경기에선 맨유와 인터밀란, 샤흐타르, 코펜하겐이 웃었다.

먼저 맨유는 LASK 린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린가드의 골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교체투입된 마샬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둔 맨유는 다소 여유로운 상황에서 린츠와의 2차전을 준비했고, 2차전에서도 1점차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7-1로 8강에 안착했다.

코로나19 중단 전 16강전 1차전을 치르지 못한 인터밀란은 독일 겔진키르헨의 벨틴스아레나 중립구장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16강전 단판승부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루카쿠와 에릭센이 한 골씩 터뜨리며 팀의 8강행을 책임졌다.

샤흐타르와 코펜하겐도 8강에 안착했다. 1차전 2-1 우위로 2차전에 임했던 샤흐타르는 후반 막판 세 골을 몰아치며 볼프스부르크에 3-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5-1로 16강을 통과했다. 코펜하겐은 1차전 0-1 패배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 2차전을 맞이했으나, 2차전에서 바샥셰히르FK를 3-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7일 오전에는 나머지 4팀의 주인공을 가린다. 세비야-로마 16강전이 독일 뒤스부르크 중립구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지고, 레버쿠젠(홈)-레인저스(1차전 3-1)전과 바젤(홈)-프랑크푸르트(1차전 3-0)전, 울버햄튼(홈)-올림피아코스(1차전 1-1)전이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8강전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세비야-로마 승자는 울버햄튼-올림피아코스 승자와, 레버쿠젠-레인저스 승자는 인터밀란과 8강에서 맞붙는다. 바젤-프랑크푸르트전 승자는 8강에 선착한 샤흐타르와 맞붙고, 맨유는 코펜하겐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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