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및 그래픽=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별들의 전쟁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유럽 5대리그가 미뤄왔던 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도 미뤄왔던 잔여 일정 소화를 위해 8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유로파리그가 먼저 8월 6일 기지개를 켠다. 유로파리그는 코로나19 중단 전까지 16강전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1차전을 마무리한 팀들도 있고, 아예 1차전도 치르지 못한 팀들도 공존하는 상황.

이에 1차전을 치른 12팀은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정상적으로 2차전을 진행하고, 1차전을 치르지 못한 나머지 4팀은 독일에서 단판승부로 8강 진출팀을 가린다.

6일에는 샤흐타르(홈)-볼프스부르크(1차전 2-1)전과 코펜하겐(홈)-바샥셰히르FK(1차전 0-1)전, 맨유(홈)-LASK 린츠(1차전 5-0)전이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고, 1차전조차 치르지 못했던 인터밀란-헤타페전이 중립구장인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7일에는 세비야-로마 16강전이 독일 뒤스부르크 중립구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지고, 레버쿠젠(홈)-레인저스(1차전 3-1)전과 바셀(홈)-프랑크푸르트(1차전 3-0)전, 울버햄튼(홈)-올림피아코스(1차전 1-1)전이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6, 7일 이틀에 걸쳐 치러지는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오는 11일과 12일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8강전부터는 모두 독일 중립구장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진다.

유로파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도 8월 잔여 일정을 소화한다. 챔피언스리그 역시 16강전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 8일과 9일 이틀에 나뉘어 16강전 2차전을 치르지 못한 8팀이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또한, 16강전 2차전은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되, 단판승부로 치러지는 8강전부터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중립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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