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친정팀에 돌아온 기성용이 ‘71’번을 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누빈다.

FC서울은 4일 구단 SNS를 통해 "기성용의 ACL 배번은 71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지난달 21일 FC서울에 복귀하면서 ‘8번’의 등번호를 받은 기성용이었다. ACL 등번호는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규정상, 한 시즌에 두 명이 한 번호를 달고 뛸 수 없다. 그런데 지난 2월 정원진(현 상주상무)이 등번호 8번을 달고 ACL 등록을 마쳤다. 기성용이 이번 시즌 ACL 무대서 8번을 달고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기성용은 자신의 성인 ‘기’와 비슷한 ‘71’번을 달고 ACL 무대에 나서게 됐다.

한편, ACL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이후, 오는 10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현재 ACL 그룹 E조에 속해 1승을 거둔 상황. 서울은 오는 10월 19일 베이징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