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45분. 2000억원짜리 축구 단판승부가 열린다. 바로 챔피언십 승격플레이오프 결승전이 그 주인공.

브렌트퍼드와 풀럼은 5일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연다.

이미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2위팀 WBA가 승격을 확정했다. 3-4-5-6위팀간에 플레이오프를 펼쳐 한팀이 승격한다. 브렌트퍼드는 3위로 6위였던 기성용이 뛰었던 스완시 시티에 3-2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4위였던 풀럼은 김보경이 뛰었던 카디프시티를 3-2로 이겨 결승에 오른 상황.

이제 결승 단판승부다. 이 한판의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영국 BBC는 "이 경기 승리는 향후 3년간 풀럼의 경우 1억3500만 파운드(약 2102억원), 브렌트퍼드에는 1억6000만 파운드(약 2490억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전했다.

결국 단판승부 한번에 2000억원이 오갈 수 있는 것. EPL이 워낙 중계권료가 세고 각팀에 분배되는 수익금도 많기에 가능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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