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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아스날이 오바메앙의 멀티골로 FA컵 우승에 성공, 내년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지었다.

아스날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리그 8위로 체면을 구긴 아스날은 FA컵 우승으로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왔다.

이날 아스날은 오바메양과 라카제트, 페페, 나일스, 세바요스, 자카, 베예린, 티어니, 루이스, 홀팅, 마르티네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첼시는 지루를 필두로 풀리시치, 마운트, 코바치치, 조르지뉴, 알론소, 뤼디거, 조우마, 아스필리쿠에타, 제임스, 세바요스가 선발 출격했다.

먼저 웃은 팀은 첼시였다. 전반 5분 마운트와 지루의 힐 패스로 이어진 공을 풀리시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아스날도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박스 내에서 오바메양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오바메앙이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23분에 갈렸다. 또 오바메앙이었다. 페페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앙이 주마를 제친 뒤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역전했다. 한편, 첼시는 후반 30분 경 코바치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맛봤고, 결국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아스날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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