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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도움)’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달성을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오전 2시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드디어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공격포인트 2개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10’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0-1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케빈 더 브라이너 뿐. 손흥민이 두 번째다.

골맛을 본 손흥민은 이제 개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달성을 노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2도움(정규리그 10골 10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FA컵 2골)을 기록하며 2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며 따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29개. 남은 경기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 하나만 더 올린다면 손흥민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외 베팅업체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득점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오스트리아 베팅업체 ‘비윈’이 공개한 뉴캐슬전 득점 선수 배당률에 따르면, 손흥민이 2.80배로 해리 케인(2.15배) 다음으로 낮은 득점 배당률을 기록했다. 배당률이 적을수록 그만큼 베팅업체가 그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득점을 높게 점친다는 이야기.

양 팀 통틀어서도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이다. 비윈의 배당률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트로이 패럿(토트넘)이 3.00배로 손흥민의 뒤를 이었고, 델레 알리와 스티븐 베르바인이 3.10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의 선발이 유력한 토트넘-뉴캐슬전은 15일 새벽 2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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