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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황소’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가 주목하는 이적생 5인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독일 클럽에 새 둥지를 트는 ‘주목할 이적생 5명’을 꼽으면서 황희찬도 함께 소개했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라이프치히와 2025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은 황희찬은 다음 시즌부터 등번호 11번을 달고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황희찬을 “잘츠부르크에서 엘링 홀란도(도르트문트)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황희찬은 득점 기회를 만들 줄 알고, 득점할 줄도 아는 공격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분데스리가는 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첼시)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황희찬을 선택한 점을 주목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34골을 넣고 최근 첼시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이 베르너와 완전히 똑같은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바라봤다.

한편, 황희찬 외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바이에른 뮌헨)와 토마 뫼니에(파리 생제르맹→도르트문트), 루카스 투사(리옹→헤르타 베를린), 라팔 지키에비츠(우니온 베를린→아우크스부르크)를 주목할 이적생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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