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표 (정리 및 그래픽=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오는 8월 재개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8강전 대진이 완성됐다.

UE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니옹에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챔피언스리그는 오는 8월 7일 재개된다. 갑작스런 대회 중단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16강전 2차전 4경기를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못 다한 16강전 2차전 네 경기는 8월 8일과 9일 나눠져 치러진다. 유벤투스-리옹(1차전 리옹 1-0승)전과 맨시티-레알마드리드(1차전 맨시티 2-1승)전이 8일에, 뮌헨-첼시(1차전 뮌헨 3-0승)전과 바르셀로나-나폴리(1차전 1-1무)전은 9일에 열린다.

8강 대진표도 10일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우선 16강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팀들끼리 맞붙는다. 바르셀로나-나폴리전 승자는 뮌헨-첼시전 승자와 8월 15일에 맞붙고, 맨시티-레알마드리드 승자는 유벤투스-리옹전 승자와 16일에 4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먼저 8강에 안착한 네 팀은 13일과 14일에 경기를 치른다. 아탈란타는 PSG와 13일에 승부를 겨루고, 황희찬이 합류한 라이프치히는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와 14일에 맞붙는다. 황희찬은 이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챔스 예선을 소화한 바 있어 남은 챔스에는 뛰지 못한다.

8월에 열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표. (그래픽=윤승재 기자)
독일에서 진행될 유로파리그 8강 대진도 결정됐다. 유로파리그 역시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되지 않았다. 8월 6일에 남은 8경기가 동시에 치러진다.

8강전은 11일과 12일 이틀에 나눠서 치러진다. 11일에는 인터밀란-헤타페전 승자와 레버쿠젠-레인저스전 승자가 맞붙는 1경기와 맨유-LASK린츠전 승자와 바샥셰히르-코펜하겐전 승자가 맞붙는 2경기가 치러진다.

12일에는 울버햄튼-올림피아코스전 승자와 세비야-AS로마 승자가 맞붙고, 샤흐타르-볼프스부르크전 승자와 바셀-프랑크푸르트전 승자가 4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유로파리그는 17일과 18일에 4강전을 치른 뒤, 22일에 결승전을 치른다. 챔스보다 이틀 앞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8월부터 열리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일정상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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