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본머스를 상대로 ‘10(득점)-10(도움)’ 클럽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에서 9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2시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AFC 본머스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이 내년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등이 절실하다. 현재 정규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강등권(19위) 팀 본머스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본머스에 승리하면 최대 7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과 별개로 손흥민의 기록 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리그에서 9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진출 최초로 10-10클럽 달성에 도전한다.

최근 4경기 동안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받으며 골이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그 사이 도움은 2개나 기록했다. 또 약체 본머스를 상대하기에 이전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을 수도 있는 손흥민이다.

해외 도박사들은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오스트리아 베팅업체 ‘비윈’이 공개한 본머스전 득점 선수 배당률에 따르면, 손흥민이 2.80배로 해리 케인(1.91배) 다음으로 낮은 득점 배당률을 기록했다.

배당률이 적을수록 그만큼 베팅업체가 그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득점을 높게 점친다는 이야기. 팀 동료 중에서는 트로이 패럿이 손흥민과 같은 2.80배, 베르바인이 2.88배의 배당률을 받았다. 델레 알리가 3.10배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손흥민의 10-10클럽 도전의 장이 될 토트넘 본머스전은 10일 새벽 1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해당 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