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 르로이 자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자네 영입 소식을 밝혔다. 자네는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자네는 "뮌헨은 큰 목표를 가진 훌륭한 클럽이다. 그 목표들이 나와 잘 맞았고, 뮌헨 이적이 내 유일한 선택지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자네는 "뮌헨엔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있고 젊은 선수들도 많다. 나와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많다. 팀에 합류해 훈련하는 게 기다려진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뮌헨에서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 특히 개인적으로 우승 경험이 없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독일 출신인 자네는 살케04와 레버쿠젠 등 독일 유소년팀에서 기량을 쌓아 살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자네는 4시즌 동안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볐다.

17-18시즌과 18-19시즌 리그에서 10골씩 터뜨리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자네는 19-20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거의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 1경기에 뛴 것이 전부였다.

한편, 맨시티와 5년 계약을 맺은 자네는 내년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자네는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고, 뮌헨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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